[충주]충주시는 시민행복콜센터로 접수된 12만여 건의 민원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가계 지원정책` 문의가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나 코로나 19의 어려운 사회경제적 상황이 그대로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상위 키워드를 보면 코로나19 관련 가계소득 감소에 따른 지원정책으로 추진한 초중고 학생 돌봄 지원금 신청 민원이 2401건으로 가장 많았다.

또한 코로나 확산으로 반복된 영업금지 제한으로 매출이 감소한 소상공인 고정비용 신청 문의 914건, 노후 경유차 교체지원 530건, 충주사랑상품권 이용 451건 등 긴급재난 관련 민원도 높게 나타났다.

이외에도 보안등이나 가로등 고장 신고 986건, 고양이 로드킬 신고 461건, 자동차세 연납 등 연중 반복되는 생활 불편사항 민원도 집계됐다.

시는 이러한 상담 민원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해당 부서에 통보하고 시정활용 및 민원 업무개선에 반영토록 했다.

송필범 충주시 정보통신과장은 "4차 산업혁명을 앞둔 정보화시대에 축적된 데이터를 활용한 빅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다양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해 시민 생활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진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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