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충주시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스마트시티 솔루션 확산사업`공모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스마트시티 솔루션 확산사업`은 교통, 환경, 방범 등 도시의 문제를 혁신기술로 해결하는 스마트 챌린지사업 중 효과성이 검증된 우수 솔루션을 보급하는 사업이다.

국토부는 올해 보급할 우수 솔루션으로 교통과 안전 관련 9개 서비스를 선정했으며, 시는 첨단기술을 접목해 폭염, 혹한, 미세먼지 등 이상기후와 사회적 약자를 고려한 `스마트 버스정류장 솔루션` 분야에 응모했다.

시는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국비 10억 원과 도비 3억 원을 지원받아 총 사업비 20억 원을 확보했으며, 올해 안에 20여 곳의 스마트 버스정류장을 설치할 예정이다.

시는 인구 고령화와 시 외곽지역에서 도심으로의 접근성 등 도시 교통 문제를 지역 특성과 버스 이용도를 고려해 마을버스 환승형, 도심 통행 밀집형, 산업단지 출퇴근형으로 구분하고 부가 기능에 맞춘 스마트 버스정류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국민의힘 이종배(충북 충주) 국회의원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편리하고 안전한 대중교통 시스템이 확충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어려움이나 불편을 느끼는 부분을 개선하고 더 살기 좋은 지역을 만들기 위한 사업을 발굴 및 예산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길형 충주시장도 "농촌지역 고령의 주민 대다수가 대중교통을 이용해 시내 지역으로 이동하는 반면, 시 외곽노선이 감축되어 버스 이용자의 대기시간이 증가해 폭염, 혹한 등에 대응 가능한 정류장이 필요했다"며 "이번 사업을 시범사업으로 추진해 지역 내 효과성, 주민만족도 등을 통해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진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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