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계룡시가 어린이들의 안전 먹거리 제공을 위해 위생적 식품판매환경 조성에 나섰다.

시는 봄 개학을 맞아 학교 주변 어린이 대상 판매업소에 대해 코로나19 방역수칙 일제 점검과 불량식품 판매 근절 및 식품안전 관리를 위해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에 대한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어린이 기호식품 전담관리원과 공무원으로 구성된 점검반을 편성해 오는 12일까지 학교 주변 문방구, 편의점, 슈퍼마켓 등 관내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30여개소를 점검해 나갈 예정이다.

주요 지도·점검 사항은 △무신고 영업 및 무신고 제품 판매 △유통기한 경과제품 진열·판매 △돈, 화투, 술병 형태의 어린이 정서 저해 식품 판매 △고열량·저영양 식품 및 고카페인 함유식품 판매 △부패·변질원료 사용 행위 여부 등으로 영업자가 지켜야할 기본 안전수칙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점검에서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조리업소 종사자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 이행 여부를 집중 점검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 안내와 학교주변 조리 판매업소는 앞치마 착용을 독려해 위생적인 식품판매 환경을 조성하고 위생상태가 불량하거나 위해 우려가 있는 식품은 수거해 검사를 실시하고, 점검결과 위반사항은 행정 처분 및 현지 계도를 실시하는 등 시정될 때까지 지속적인 관리를 할 방침이다.

최홍묵 시장은 "코로나 19로 인한 장기간 미등교 후 개학을 하게됨에 따라 학교 주변 어린이식품판매업소에 대한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여 어린이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위생적인 식품판매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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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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