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김옥수(비례·국민의힘) 의원이 친환경` 일회용 대체품 지원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3일 제327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이 같이 밝히고, 친환경 제품 사용의 독려를 주장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1-9월 충남에서 발생한 재활용 쓰레기는 3만 4000여t으로 전년 동기 대비 3% 이상 증가했다. 이 중 플라스틱이 차지하는 비중은 1만t, 약 15% 늘어난 규모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택배와 음식 배달 등 비대면 소비가 증가한 것으로 김 의원은 분석했다. 이처럼 비대면 소비는 꾸준히 확산되는 만큼 부득이 일회용품을 사용할 수밖에 없다면 적어도 친환경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독려해야 한다는 게 김 의원의 주장이다.

김 의원은 "지난해부터 `일회용품 없는 깨끗한 충남만들기 전담반(TF)`이 가동됐지만 일회용품 사용 금지와 저감방안이 대책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며 "비대면 소비 확산 추세에 발맞춰 다회용기 사용을 독려하면서도 식당 등 배달이 많은 업체를 대상으로 친환경 일회용 대체품을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일회용품 저감에 적극 참여한 업체를 선정해 포상하고, 홍보하는 정책 변화도 주문했다. 박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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