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금산군은 야생동물로 인한 인명 및 농작물 피해 방지에 나선다.

3일 군에 따르면 민원발생 즉시 출동할 수 있는 피해방지단을 운영한다.

군은 2022년 3월말까지 피해방지단을 지난해 46명보다 4명 증가한 50명을 모집해 운영할 방침이다.

이 밖에 농작물 피해가 없도록 6000여 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야생동물의 접근을 차단하는 피해예방시설 설치에 농가당 최대 3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 설치를 희망하는 농가는 3월 31일까지 읍면에 구비서류와 함께 신청하면 된다.

군은 지난해 야생동물 집중 포획을 위해 조례개정을 통한 포상금 상향(멧돼지 5만 원→15만 원, 고라니 3만 원→6만 원, 꿩·비둘기 6천 원, 기타 5천 원) 및 수확기 피해방지단 인원 확대를 진행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멧돼지 1105마리, 고라니 6000마리를 포획하는 성과를 거뒀다.

군 관계자는 "피해방지단 운영 및 피해예방시설 설치 지원을 통해 유해야생동물로 부터 군민들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고 수확기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한다"며"주민들이 안심하고 편안하게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사업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길효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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