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학교급식지원센터 신관 전경. 사진=천안시 제공
천안시 학교급식지원센터 신관 전경. 사진=천안시 제공
[천안]천안시가 60억 원을 투입해 조성한 학교급식지원센터 신관을 준공했다. 신관 준공으로 관내 247개 유·초·중·고등학교와 631개 어린이집의 11만여 명 학생들에게 526억 원의 식재료 현물 지원으로 완전한 무상급식을 실현하게 됐다.

충남도는 2019년부터 고등학교까지 무상급식을 확대했지만 천안시는 기존 학교급식지원센터의 식재료 수용능력 부족으로 13개 고교 1만 3000여 명 학생에게는 식재료 현물을 지원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국비 20억, 시비 40억 총 60억을 투입해 부지면적 6612㎡, 건축면적 1322㎡, 지상 1층 규모로 센터를 증축했다. 기존 본관은 농산물, 별관은 축·수산물, 증축한 신관은 공산식품과 김치류를 취급·운영할 계획이다.

3일 오후 구룡동 일원에서는 박상돈 천안시장과 학교급식 기관단체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천안시 학교급식지원센터 신관 준공식도 열렸다.

박 시장은 기념사에서 "건강한 학교급식을 통해 천안시 모든 학생에게 안전한 먹거리 제공 및 올바른 식습관 형성에 도움을 주고 로컬푸드 소비확대 및 농업인 소득증대를 위한 학교급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평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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