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영(가운데) 군수가 해빙기를 맞아 재해예방을 위한 급경사지 현장점검에 나섰다.    사진=괴산군 제공
이차영(가운데) 군수가 해빙기를 맞아 재해예방을 위한 급경사지 현장점검에 나섰다. 사진=괴산군 제공
[괴산]이차영 군수가 해빙기를 맞아 재해예방을 위한 `급경사지 현장점검`에 나섰다.

이 군수는 지난 2일 감물면 오창리와 연풍면 유하리의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을 방문해 합동점검반으로부터 현황 설명을 듣고 직접 현장을 둘러봤다.

군은 지난해부터 해빙기에 급경사지 재해위험도평가 및 안전점검 용역을 발주해 전문인력과의 합동점검으로 이전보다 강화된 급경사지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도 지난 1월 용역에 착수했으며,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2021년 급경사지 안전관리대책 추진계획에 따라 안전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군은 3월 중순까지 지반약화 및 낙석발생이 우려되는 급경사지 73개소에 대해 안전점검을 완료할 예정이다.

또한, 점검결과에 따라 경미한 부분은 현장조치하고 공사가 필요한 경우 보강공사를 추진해 해빙기에 발생할 수 있는 붕괴·낙석사고 등 재난사고를 사전에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인명피해 우려가 높지만 중장기적인 투자가 필요한 급경사지는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고시하고 연차별로 보수·보강해나갈 예정이다.

이차영 군수는 "안전문제는 군민들의 생명과 즉결되는 사항인 만큼 재해가 우려되는 지역을 미리 찾아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안전점검을 서둘러 완료해 재해로부터 군민들의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오인근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