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교생들이 입교식 후  단체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국방대학교 제공
입교생들이 입교식 후 단체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국방대학교 제공
[논산]국방대학교(총장 김종철 ·육군 소장)는 지난 2일 교내 대강당에서 제1기 군무원 중견리더과정 입교식을 갖고 교육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국방대학교에 따르면 이날 육군 미사일사령부 조수일 사무관 등 총 26명(육군 16명, 해군 2명, 공군 4명, 국직 4명)이 입교했다.

입교생은 앞으로 40주 동안 소통 중심의 참여형 리더십 능력 배양, 문제해결능력 함양, 관리자로서의 자기개발 역량 강화 등 미래 국방 리더의 역할을 위한 교육을 받는다.

군무원 중견리더과정 교육은 4급 및 5급 군무원을 대상으로 국방개혁 2.0(군무원 증원 및 관리자급 직위 확대) 추진에 부합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실시하는 장기교육과정이다.

그동안 군무원 교육이 필수교육 중심의 실무 단기교육으로만 운영되었다면, 중견리더과정의 신설로 공직자의 기본 가치 및 리더십, 정책 연구 및 분석·평가 등 향후 군무원의 역할 확대와 고위직 리더로 성장하는데 필요한 핵심역량을 쌓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된다.

국방대학교 직무교육원은 군무원에 대한 교육계획·실시, 발전을 주도하고 있으며, 그간 축적된 교육 경험과 인프라 구축으로 군무원의 역할 확대에 따른 변화된 교육을 실시할 가장 적합한 기관이다.

직무교육원은 군무원 중견리더과정을 시작으로 향후 전 軍 군무원 신규임용자 교육을 단계적으로 통합하고 군무원 실무자과정 교육의 직급별 세분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국방개혁 2.0에 따른 군무원 교육 강화를 위한 전문 교육기관으로서의 발전이 기대된다.

김종철 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앞으로 여러분에게 주어지는 시간은 고위직 리더로 성장하는데 필요한 역량과 능력 함양에 중점을 두는 자기개발의 시간이 되어야 한다"면서 "처음 실시하는 군무원 중견리더과정에 선발된 만큼 사명감을 가졌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국방대학교 직무교육원은 올해 연 39개 과정 4100여명을 교육할 예정이다.이영민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영민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