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공군 최우수 조종사에 선정된 전영기 소령. 사진=공군 제공
2020년 공군 최우수 조종사에 선정된 전영기 소령. 사진=공군 제공
공군은 2020년 `공군 최우수 조종사`에 제19전투비행단 전영기 소령(공사53기)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전 소령은 지난해 한 해 동안 비행 경력, 작전 참가 횟수, 비행 안전 기여도, 전문 지식과 체력 평가 등을 종합 평가한 결과 1000점 만점에 735점을 받으며 공군 최우수 조종사로 뽑혔다.

공군 최우수 조종사는 보라매 공중사격대회 우승자인 `탑건`과는 달리 한 해 동안 모든 임무 수행 분야를 종합해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조종사에게 주어진다. 탑건이 올림픽 사격 부문에서 금메달을 딴 것이라면, 공군 최우수 조종사는 MVP 조종사라고 할 수 있다.

전 소령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피땀 흘려 노력하고 있는 전 조종사들과 정비·무장 요원들의 아낌없는 지원 덕분"이라며 "공군의 전투력 발전과 영공 방위 임무 완수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공군은 지난 1979년부터 일선 비행단 근무 전 조종사를 대상으로 공군 최우수 조종사 선발을 하고 있다. 장진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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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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