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지난해 10월 충남혁신도시로 지정된 후 공공기관 2차 이전을 앞두고, 혁신도시 내 기관을 유치하기 위한 홍보활동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코로나19 장기화를 감안해 인터넷 매체 비중을 확대하고, 트렌드에 맞는 콘텐츠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는 게 도의 전략이다.

유치 선점을 위한 공공기관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홍보를 계획, 홍보물과 도정 소식지를 배포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충남 현황을 공유하고, 내포신도시의 긍정적 이미지를 심어주는 게 목표다.

지난해에 이어 실국별 관련 공공기관 방문 활동을 전개해 공공기관 유치를 위한 도의 의지도 표명한다. 효율적 홍보를 위해 빅데이터를 활용해 혁신도시 현황을 분석하고, 기존 정책을 연계해 홍보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도는 수도권 접근성 및 교통망, 내포신도시 정주 환경, 보육 정책 등을 중심으로 도청 소재 신도시로서의 발전상을 조명해 1기 혁신도시와는 다른 준비된 혁신도시임을 강점으로 부각시킨다.

△1시간 내외로 단축되는 수도권 접근성 △예술의 전당, 스포츠센터, 도서관과 같은 각종 문화시설 △충남 행정중심도시로서의 내포신도시 특색 △충남아이키움뜰, 충남형 더 행복한 주택 등 출산 양육 지원 정책 △내포 첨단산업단지 입주기업 대상 지방투자 촉진 보조금, 세제 지원, 기업육성자금, 경영 안정 자금 지원 등이 도가 내세울 수 있는 매력적 포인트다.

육안수 혁신도시정책과장은 "전국 유일의 도청 소재 혁신도시인만큼 도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혁신도시의 빠른 정착과 공공기관 유치에 힘쓸 것"이라 말했다. 박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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