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제천시가 친환경퇴비를 생산하기 위해 낙엽을 수매한다.

2일 시에 따르면 제천산림조합과 위·수탁협약하고 전반기에 시제품생산 등 준비를 완료한 후 후반기부터 본격적인 친환경퇴비를 생산할 예정이다.

시는 퇴비를 생산해 공공용 외에도 가정에서 쉽게 사용하도록 정원용, 분갈이용 제품으로 시중에 판매할 계획이다.

낙엽수매는 연중 신월동 제천산림조합 수매장에서 매입한다.

시는 지난 3년간 시민들로부터 수매한 낙엽과 산림부산물을 부숙시켜 퇴비화해 순수유기질로 땅심을 높이는 친환경 토양개량제로 사용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낙엽을 퇴비로 만들면 매년 가을 발생하는 300t의 낙엽을 수거·소각하는 비용과 행정력 절감 등의 경제적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이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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