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마을 무선방송시스템 안내문=부여군 제공
스마트마을 무선방송시스템 안내문=부여군 제공
[부여]부여군은 기존 마을방송 장비의 노후화로 인한 잦은 고장, 주민의 노령화로 인한 난청지역 해결과 수신기 확대 설치 요구 민원을 해결하고자 스마트 마을 무선방송시스템을 구축한다고 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군은 과도한 구축비용을 야기하는 기존의 마을방송 방식 대신 고효율 저비용으로 스마트한 마을방송 시스템을 도입하고자 총 사업비 3억 5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스마트 마을 무선방송시스템을 구축 중이며, 오는 6월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다.

군은 기존 마을 무선방송 시스템(수신기 전체 보급)을 구축하는데 약 86억원의 예산이 소요되지만, 스마트 마을 무선방송스시템은 3억 5000만 원으로 부여군 437개 모든 마을을 수용할 있어 96%(83억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군은 시스템의 안정성을 확보하고자 이중화 서버를 도입 운영하여 장애 발생률을 현저히 낮출 수 있도록 설계하였으며, 유지보수 및 통신비 등 모든 운영비용을 군에서 부담하여 마을에서는 운영비 및 장애처리 지연 등 고충 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획기적인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향후 스마트 마을 무선방송시스템을 통해 시간과 장소 제약 없이 마을 이장님들은 전화기 및 스마트폰 앱을 통한 마을 방송이 가능하고, 주민들은 등록된 번호 또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방송 수신과 VMS서버를 통해 다시 청취할 수 있는 효율적인 정보전달 서비스를 구현해 나갈 계획이다.

읍·면 및 본청 공무원 또한 이 시스템을 활용해 군정의 중요 정보 전달과 재해·재난 발생 시에 신속하게 정보를 전달할 수 있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스마트 마을무선방송시스템을 활용할 마을 및 주민 개인정보 수집 동의서를 수집 중에 있으며, 서비스를 희망하는 마을은 반드시 신청하셔서 기존 시스템의 잦은 고장과 불편을 해소함은 물론 마을방송을 손쉽게 활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정호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