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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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으로 주문하는 배달 음식 시장이 3년새 6배 이상 성장했다.

2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음식서비스 거래액이 17조 4000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9조 7000억 원) 78.6% 늘었다.

음식서비스 거래액 통계가 나오기 시작한 2017년 2조 7000억 원에 비해 6.4배 높아진 수치다.

코로나19 사태로 외출과 회식을 자제하고 집에서 배달 앱으로 음식을 주문해 먹는 일이 급증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배달 대행업체 바로고의 경우 지난해 전국 배달 대행 건수는 1억 3322만 건으로 전년보다 134.0% 증가했다.

음식 배달 시장은 앞으로도 계속 커질 전망이다.

영업시간 제한 등 방역 규제를 받는 음식점들이 배달로 눈을 돌리고 소비자들의 수요도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민간 업체는 물론, 공공부문에서도 배달앱을 출시하기도 했다. 더욱이 중국음식, 치킨, 피자같은 기존 배달 음식은 물론, 육류, 커피, 빵, 아이스크림 등도 배달이 가능해졌다.임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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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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