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에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사진)이 확정됐다.민주당은 1일 오후 6시 여의도 당사에서 가진 서울시장 후보선출 개표행사에서 박영선 전 장관을 최종 후보로 선출했다. 그간 민주당은 박 전 장관과 우상호 의원이 경쟁을 벌여 왔다.

민주당은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와 자동응답시스템(ARS) 여론조사를 각각 50%씩 반영해 이날 최종 서울시장 후보를 발표했다.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권리당원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투표를 실시했고, 28일부터 이날까지 일반국민을 상대로 ARS 여론조사를 진행해왔다.

앞서 이날 오전 3.1절을 맞아 박영선 후보는 효창공원의 백범 선생 묘역을, 우상호 후보는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을 방문해 막판 표심에 호소했다.

서울시장 후보를 확정한 민주당은 열린민주당 김진애·시대전환 조정훈 후보 등과 단일화 작업을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부산시장 후보 경선은 오는 3-6일까지 나흘간 열린다.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11-14일 결선투표가 진행된다.

서울=백승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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