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38억 원 투입…오는 3월 29일까지 참여기업 73사 모집

대전시는 오는 3월 29일까지 대전테크노파크와 기업의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역량 강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2021년 기업성장 주기별 3-UP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대전에 소재한 나노, 바이오, IT 융합 관련 유망기업을 선정해 창업 원년부터 시장개척까지 성장단계별로 `매출-UP, 고용-UP, 기업가치-UP` 등 맞춤형 종합지원을 골자로 ▲창업지원기반조성사업 ▲사업화종합지원사업 ▲시장창조지원사업 등 3개 분야에 걸쳐 추진한다.

우선 시는 창업지원기반조성사업에 창업기업이 보유한 우수기술의 사업화 지원으로 사업화 성공률 제고 및 기업성장 유도를 위해 창업 5년 미만 기업 중 14개사를 선정 후 10억 원을 지원한다. 또한, 사업화종합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강소기업 육성을 목표로 신제품 개발, 신기술 상용화 및 기존 제품 개선에 드는 비용, 임상·비임상 시험, 규격 및 인증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4개사를 선정후 17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아울러, 시장창조지원사업으로 지역 내 중소·벤처기업의 국내시장 확대와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판로 개척 등 기술사업화 중점지원으로 글로벌 미래선도 기업육성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으로 35개사를 선정 후 11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시는 예년과 달리 올해는 창업과 투자 간, 기업성장과 상장 간의 선순환 기업생태계를 조성하고, 지원을 통한 기업 성장 환경을 유도함으로써 지역 내 유망기업의 상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지역스타기업 육성을 지원하기로 했다.

대전시 명노충 과학산업국장은 "창업에서 사업화로 연계되는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전년 대비 매출액 92억 원(9.8%), 고용 111명(19%)이 증가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사업개선과 우수 모델 발굴을 통해 지역 내 선도기업 육성의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용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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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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