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본부 체제 개편, 예술경영복지팀 신설 등 조직 효율성·전문성 강화

대전문화재단.사진=대전일보
대전문화재단.사진=대전일보
대전문화재단이 본부 확대와 예술인 복지 전담부서 신설을 골자로 한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문화재단은 지난달 26일 열린 정기이사회에서 조직개편안에 따른 `직제·정원 규정 개정안` 등을 의결하고 본격적인 조직개편 절차에 돌입했다.

앞서 문화재단은 지난 2019년 조직개편에 착수하기로 했지만 노조 측과 내부 조율이 이뤄지지 않아 차질을 빚었다.

하지만, 큰 틀은 정해졌다. 기획경영본부를 신설, 기존 1본부 1관 9팀에서 2본부 1관 9팀 체계로 재편한다. 상위조직 편제 확대를 통해 부서 기능별 역할에 따른 책임을 명확히 하고 신속한 의사결정 구조를 강화한다는 취지다. 예술인의 권리 보호를 위한 전담부서인 예술경영복지팀을 신설해 전문적이고 통합적인 지원 서비스를 수행한다.

한편 기존 테미창작팀은 예술지원팀으로 통합하고, 생활문화팀은 시민문화팀으로, 예술가의집운영팀은 공간운영팀으로 명칭을 변경해 예술 창작 지원, 시민 문화 향유, 문화예술 공간 운영 등 각 부서별 전문 핵심 기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6급 직급을 신설해 기간제 정규직 전환을 포함한 정원 7명을 증원하고, 4급 정원도 늘려 승진 적체를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또, 본부장·6급 신규 직원 채용은 3월 중 채용공고를 시작으로 4월까지 임용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박상원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