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옥천군은 코로나 집단면역을 형성하기 위한 백신접종을 지난 26일부터 시작했다.

이날 충북도내 자치단체중 가장 많은 14곳 486명을 백신 접종했다. 현재 요양시설과 재활시설의 만 65세 미만 입소자와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접종을 진행중이다.

지난 26일 충북도도내 요양병원 6곳과 요양시설 18곳 종사자와 입소자 936명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는다. 접종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일제히 시작됐다.

지역별로는 청주 2곳 120명, 충주 1곳 68명, 제천 1곳 20명, 영동 1곳 80명, 진천 2곳 20명, 괴산 1곳 4명, 음성 1곳 67명, 단양 1곳 71명 등이다.

옥천군은 다른 자치단체에 비해 많은 사람을 접종하고 나선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결론적으로 신속하고 안전하게 접종을 하기 위한 조치다. 군은 접종에 앞서 자체 코로나 예방접종 비상상황 대응매뉴얼을 마련했다.

군은 방문 접종을 위해 1개 조 6명(의사 1명, 간호사 2명, 행정지원 2명, 구급차 운전원 등)으로 모두 5개 조 30명의 인력을 편성했다.

군보건소내에 종합상황실을 마련하고 내과전문의와 5명의 팀장이 현장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전직원을 비상대기토록 하고 긴급대응팀도 운영중이다.

군보건소와 시설간 핫라인을 구축해 접촉자 상황을 시간대별로 모니터링 중이다. 신속하고 안전한 백신예방 접종을 위해 119 구급대로부터 구급차량 1대를 지원 받았다.

한편, 옥천군은 오는 10월 말까지 집단면역 형성을 위해 지난해 12월 말 기준 18세 이상 전체인구의 70%인 3만 1459명을 백신 접종 대상자로 선정했다. 이중 올해 2분기까지 접종완료 예정인 우선 접종 권장대상자는 1만 2973명이다. 3분기부터 접종하는 일반접종 대상자는 1만 8486명이다. 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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