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영동군은 코로나 차단을 위해 2단계 준한 방역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군은 코로나 확산 연결고리를 끊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준하는 강화된 방역활동을 추진한다.

특히 군은 지난 26일 지역내에서 외국인 유학생과 근로자를 중심으로 코로나가 확산하고 있는데 따른 긴급조치다.

박세복 군수는 “이날 긴급브리핑을 열고 방역활동에 전 행정력을 집중할 것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준하는 강력한 방역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강화된 2단계 조치는 오는 3월 10일까지 2주간 시행한다. 이 기간중에 50인 이상 모임행사와 군에서 추진하는 공공행사는 전면 금지된다.

5명 이상 사적모임 금지 이행은 철저히 하고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수시점검과 방역활동을 진행한다. 공공기관 주민센터에서 진행하는 문화교육관련 강좌 프로그램도 중단한다.

마스크착용과 출입자 명단관리, 이용자간 거리두기 등 1.5단계 거리두기의 핵심 방역수칙은 그대로 유지한다.

요양병원 등 집단거주시설, 고 위험다중이용시설의 일일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찾아가는 선별진료소, 임시 통합민원실 등 지역 특성을 반영한 특수방역 시책은 더 꼼꼼히 운영하기로 했다.

박세복 군수는 “2단계에 준하는 조치로 군민생활과 경제활동에 다소부담이 있을 수 있다”며 “이른 시일 안에 코로나 전파고리를 차단하려는 군의 강력한 의지표현인 만큼 군민의 넓은 이해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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