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병무청은 심한 난시로 4급 보충역 판정을 받은 박건(22) 씨를 `슈퍼 힘찬이 프로젝트` 대상자로 선정, 대전 서구의 한 안과와 협력해 시력교정술 치료를 받도록 지원했다. 치료 지원 뒤 박 씨는 재신체검사에서 현역 판정을 받고 입대하게 됐다.
박 씨는 "앞으로 전공을 살려 전문의무병에 지원할 계획"이라며 "성실히 국방의 의무를 다해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2016년부터 시작된 `슈퍼 힘찬이 프로젝트`는 시력이나 체중 사유로 병역판정검사에서 4·5급 판정을 받은 사람에게 무료 치료를 지원해 현역병으로 입영하게끔 도와주는 사업이다. 현재까지 모두 27명이 지원을 받고 입영했거나, 입영 대기 중에 있다. 장진웅 기자·김소연 수습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