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수소 도시`를 꿈꾸는 충주시가 수소안전기술원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최근 이종배 국회의원사무실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 의원을 만나 수소안전기술원 유치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전달하고,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구했다.

시는 지난달 수소산업을 필두로 충주시 신성장 5대 중점산업을 발표한 데 이어 한국가스안전공사의 수소안전기술원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지난해 7월 수소경제위원회 출범과 함께 수소안전 전담기관으로 지정되었고, 올해 1월 수소안전기술원을 출범했다.

수소에 대한 안전성은 수소산업의 성장과 함께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사항으로 수소안전기술원은 국내유일의 수소안전 전담기관으로서 수소충전소 및 생산시설의 법적검사, 충전소 안전 모니터링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수소용품에 대한 안전검사를 시행하고, 안전기준을 마련하며 수소관련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현대모비스 충주공장, 충주바이오수소복합충전소, 수소교통복합기지, 수소버스충전소 등 다양한 수소 관련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는 충주시는 수소안전기술원 유치를 통해 수소 생산·활용·유통에 이어 안전에 이르는 전주기적 수소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종배 국회의원은 "평소 수소산업 육성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충주시가 수소산업의 선두주자로서 나아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발휘하겠다"고 말했다.

조 시장은 "이 의원님과는 현안 사업과 정부예산 확보 등 충주시 수소산업 발전을 위해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이어가고 있다"며 "이번 수소안전기술원 유치에도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진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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