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국토부 방문 이어 24일 진 위원장에 직접 현안 해결 요청
최근엔 KDI 원장 만나 삽교역 신설, 가로림만(이원-대산) 해상교량 건설 협조 요청

사회간접자본(SOC) 숙원 해결을 위한 `발품행정`에 속도를 내고 있는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지난달 26일 한국개발연구원(KDI) 최정표 원장을 만나 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사진=충남도 제공
사회간접자본(SOC) 숙원 해결을 위한 `발품행정`에 속도를 내고 있는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지난달 26일 한국개발연구원(KDI) 최정표 원장을 만나 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사진=충남도 제공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도내 건설·교통 등 사회간접자본(SOC) 숙원 해결을 위한 `발품행정`에 속도를 내고 있다.

1일 도에 따르면 양 지사는 지난달 26일 한국개발연구원(KDI) 최정표 원장을 만나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 중인 서해선 삽교역 신설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일괄 예비타당성 검토 중인 가로림만(이원∼대산) 해상교량 건설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도 요청했다.

양 지사는 지난달에만 16일 국토교통부를 찾은 데 이어 24일에는 진선미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을 만나 현안을 요청했으며, 26일 최 원장을 만나며 SOC 숙원 해결을 위한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양 지사는 최 원장을 만난 자리에서 "서해선 삽교역은 충남혁신도시 및 이전 공공기관의 발생 수요를 고려한 검토가 필요하고,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정책적 측면이 반영돼야 한다"며 "서해선 복선전철 개통에 맞춰 도민이 삽교역을 이용할 수 있도록 조속한 검토 결과 도출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가로림만(이원∼대산) 해상교량은 서해안을 국가간선도로망으로 연결해 현재 예비타당성조사 중인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과의 함께 낙후된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해선 삽교역 신설은 지난 2019년 8월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를 착수하여 현재까지 진행 중에 있다. 가로림만(이원∼대산) 해상교량은 올해 상반기 내 일괄예비타당성조사를 토대로 `제2차 국가도로망종합계획(2021∼2030)`과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2021∼2025)`에 반영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정성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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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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