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충남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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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대 김용찬 충남도 행정부지사가 임기를 마치고 지난달 26일 퇴임했다.<사진> 김 부지사는 민선 7기 양승조 충남지사와 발을 맞추며 혁신도시 지정, 연구·개발(R&D) 집적지구 조성, 유망신산업 발굴,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 등 충남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끌어 냈다. 그 결과, 3년 연속 정부합동평가 1위, 시도지사 공약이행평가 최고등급, 정부예산 사상 최대 확보 등 성과를 거뒀다.

김 부지사는 도청에서 열린 퇴임식에서 "취임 후 조직 내 소통을 최우선으로 삼고 직원들과 거리낌 없이 마음을 나누고자 노력해왔다"며 "도에 당면한 과제들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도록 최선을 다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도정의 중심은 바로 공직자 여러분이며, 용기와 소신을 갖고 도전적인 자세로 도정에 임해주길 바란다"고 공직자들에 대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양승조 지사는 "김 부지사는 30여 년 공직의 경륜을 토대로 도정을 빈틈 없이 또 훌륭하게 통솔했다"며 "어디에 있든 우리 도정을 위해 충고와 고견을 아끼지 말고, 앞날에 보람과 영광이 함께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 부지사는 1992년 제36회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해 충남도와 행정안전부, 대통령 비서실 등에서 요직을 두루 거쳤다. 충남에서는 혁신정책기획관과 도청이전추진본부장, 의회사무처장을 거쳐 2015년 기획조정실장을 역임했다. 이어 2017년부터 행정안전부 지역혁신정책관으로 근무하다 2019년 제35대 행정부지사 취임했다. 정성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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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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