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괴산군이 여성을 대상으로 한 불법촬영을 차단하기 위해 `공중화장실 안심스크린 설치 사업`을 시행한다.

1일 군에 따르면 공중화장실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법촬영 범죄를 예방하고 여성들이 안심하고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역 공중화장실에 안심스크린을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심스크린은 화장실 좌·우 칸막이의 하단부 공간을 막아 휴대전화 등 촬영기기의 촬영을 차단하는 시설로, 현재까지 지역 공중화장실 166개소 중 27개소에 안심스크린 설치를 완료했다.

군은 관련부서와 읍·면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군민참여단의 모니터링 의견 및 화장실 이용자 수, 최근 범죄 발생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올해 상반기내로 공중화장실 100개소(600만원)에 안심스크린을 신규 설치할 예정이다.

신미선 군 주민복지과장은 "안심스크린을 설치하고 불법 촬영카메라 점검을 강화해 불법촬영이 근절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 다양한 정책을 통해 여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여성친화도시 괴산군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오인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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