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0월쯤 D-1주년 기념행사 개최, 내년 UCLG ASPAC 이사회 유치로 붐업

대전시는 내년 10월에 개최될 예정인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총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본격적인 준비작업에 착수한다.

시에 따르면 내년 10월로 예정된 UCLG 총회의 성공적인 개최 등을 위해 올 상반기 중에 조직될 세계지방정부연합 서포터즈와 함께 일반시민들에게 행사를 널리 홍보하는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붐업 조성에 나선다는 것.

오는 10월쯤에는 세계지방정부연합총회 D-1 주년에 맞춰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연합총회 아시아태평양지부 회장단과 함께 연합총회 세계사무국 사무총장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하는 국제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번 세계지방연합총회 국제회의에서는 K-방역을 주제로 한 국제포럼과 현장시찰 등을 통해 연합총회 주요 인사들에게 대전을 홍보하고, 오는 2022 대전 세계지방연합총회 기간 중 연합총회 아태지부 이사회를 개최해 아태지부 회원도시들과 같이 연합총회 회장 등 주요 지위에 진출하는 기회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이는 전 세계 140여 개 국가에서 1000여 도시에서 5000여 명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지방정부간 협력의 장인 세계지방연합총회에서 아시아 태평양지역 도시들의 위상 강화를 위해 시가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뜻을 모으는 주도적 역할을 담당하게 되는 것이다.

특히 올 하반기에는 조직위원회를 반드시 출범시켜 행사 준비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한, 세계지방정부연합 국제회의에서 그동안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으로 연기된 연합총회 관계자들의 현장시찰 및 총회 준비상황에 대한 실무협의도 함께 이루어 질 예정이어서 총회 준비를 위한 준비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오는 2022 대전 세계지방정부연합 총회는 1993년 대전엑스포 이후 대전에서 개최되는 최대 규모의 국제행사로서 지난해 7월 기획재정부 국제행사 승인도 받은 만큼 중앙부처 및 유관기관들과 긴밀히 협력하겠다"며 "범국가적 행사로 개최해 대전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용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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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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