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백신 접종, 전산업 체감경기에 긍정적 영향
제조업 1월 가동률(69.3%)이 전월 대비 0.9% 포인트 상승

대전·세종·충남지역 중소기업들이 3월 경기전망에 대해 다소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중소기업중앙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에 따르면 3월 지역 중소기업건강도지수는 77.4로 전월(69.1)보다 8.3포인트 상승했다. 이 지수는 100이상 이면 긍정적, 100미만 이면 부정적으로 볼 수 있는 지수다.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와 더불어 백신 접종이 시작되며 체감경기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제조업의 3월 경기전망은 전월보다 10.6포인트 상승한 83을 기록했다.

비제조업의 경기전망은 72로 전월(62)보다 6포인트 높았다. 건설업은 75, 서비스업은 71.6을 기록하며 전월대비 각각 14.3포인트, 4.9포인트 높은 수치를 보였다. 다만 전 업종이 전년 동월보다는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지난해만큼은 아니지만 기업들이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는 뜻이다.

이달 대전·세종·충남 중소기업들은 인건비 상승(53.1%), 내수부진(37.7%)를 가장 큰 어려움으로 꼽았다. 이어 원자재 가격상승(35.5%), 업체간 과당경쟁(31.6%)가 뒤를 이었다. 지난 1월 대전·세종·충남의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69.3%로 전월(68.4%)보다 0.9% 포인트 높았다.임용우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임용우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