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원대가 정부 지원을 받아 4차 산업혁명 시대 AI(인공지능) 로봇기술을 주도할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선정됐다. 중부권 대학 중 최초다.

목원대는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의 `AI로봇기반 인간·기계협업기술 전문인력양성` 사업 참여기관에 선정됐다. AI로봇기반 인간·기계협업기술은 제조과정에서 작업자의 효율 향상을 위해 작업자 중심의 AI로봇 기반 공정을 설계하고 운영하는 기술이다. 산자부는 향후 5년간 대학에 인건비와 산학프로젝트 운영비, 교육과정 개발·운영비, 전문가 활용비 등을 지원해 관련 전문가를 양성을 돕는다.

산자부의 관련 전문인력 양성 추진은 전 세계적인 로봇시장 규모 확대로 지능형 로봇 분야의 인력 수요가 지속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 데 따른 것이다. 산자부는 지능형 로봇 분야의 산업기술 인력이 2026년까지 연평균 6.4%씩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목원대는 이번 사업에 한국로봇산업협회·경희대·성균관대·단국대·숭실대·인제대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기관으로 선정됐다. 목원대 등 6개 대학은 공동으로 교과목을 만들고 교수진을 공유해 원격 강의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목원대의 경우, 대학원 과정인 `전자·AI로봇융합전공`을 대상으로 AI기술과 로봇이 접목된 산업용 로봇 응용기술의 특화과정을 운영한다. 기존 지능형 로봇기술군인 로봇제어, 자율주행, 영상처리, 기계학습으로 구성된 전공과목과 최근의 AI기술군과의 융복합을 통해 다양한 산업적 수요를 맞추는 신규 수업을 개설할 예정이다. AI로봇기반 인간·기계협업기술 전문인력양성 과정을 배운 졸업자들에게 지능형 로봇 관련 기업에 우선 취업할 수 있는 특전도 주어진다. 강정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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