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동군 제공
사진=영동군 제공
[영동]영동군 학산면 공립 너나들이지역아동센터가 24일 개관식을 갖고 정식 운영을 시작했다.

이날 개관식은 코로나 확산방지 차원에서 지역주민과 학부모 이용아동 등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한 상태에서 간소하게 진행됐다.

공립형 지역아동센터는 영동학산면 서산리 일원 대지 572㎡ 132㎡ (40평 규모)로 건립됐다.

지난 2019년 특별교부세 국비 2억원 선정돼 2020년도에 토지매입, 철거, 총 건축건립비 4억원을 투입해 사업이 진행됐다.

군은 지역주민들이 오랫동안 갈망해 오던 시설이기에 관심을 가지고 사업을 추진했다. 다락방독서실을 추가 설치해 실제 이용평수는 165㎡ (50평) 규모로 아동들이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도록 방과 후 학습이 가능한 공간으로 구성했다.

이 센터내에는 집단지도실, 다락방독서실, 야외놀이터 등 아동들의 눈높이에 맞추고 호기심이 유발할 수 있는 학습공간이 갖춰졌다.

올해 1월 1일부터 임시로 센터운영은 시작해 현재 큰 호응으로 아동들이 현재 이용하고 있다. 이용아동 정원 29명이 벌써 마감되고 대기인원이 있을 정도이다.

지역주민들도 그간 지역에 아동과 청소년들이 변변한 돌봄 교실과 운영비 없이 임시 시설에서 돌봄을 하는 등 7년 여간의 기다림 끝에 찾아온 행복이기에 아동센터에 특별한 의미를 두고있다.

군은 기존 읍면단위에서 운영중인 초등 돌봄 교실과 더불어 방과 후 돌봄 아동을 책임지고 보호하는 등 지역아동들의 든든한 보금자리가 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한 학부모 관계자는 "학산 양산권역에도 방과 후 돌봄을 수행할 수 있는 아동센터가 개관해서 너무 기쁘고 한 시름 놓았다"며 "아이들이 마음놓고 공부하고 뛰어 놀 수 있는 공간을 누리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을 거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육종천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사진=영동군 제공
사진=영동군 제공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