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 이철성 총장(왼쪽에서 세번째)이 학생자치기구 대표들과 간담회를 마친 후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건양대 제공
건양대 이철성 총장(왼쪽에서 세번째)이 학생자치기구 대표들과 간담회를 마친 후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건양대 제공
[논산]건양대학교는 이철성 총장이 지난 24일 논산 창의융합캠퍼스 명곡정보관에서 학생중심대학을 표방하는 건양대 학사운영에 학생들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기 위한 학생자치기구대표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철성 총장과 정헌식 학생취업처장과 함께 총학생회 `DAY` 김성준 총학생회장(스포츠의학과 4학년)과 장도현 부총학생회장(세무학과 3학년), 총대의원회 유채연 대의원장(의료IT공학과 4학년)과 임성희 부대의원장(사이버보안공학과 3학년), 총동아리연합회 이선아 회장(글로벌경영학과 3학년)과 백수인 부회장(의공학부 4학년)이 참석했다.

이철성 총장은 "최근 대학환경이 어수선하지만 그래도 가장 중요한 것은 `학생`이라는 키워드라고 본다. 학생중심대학으로서 여러분들의 의견을 많이 듣고 싶다"며 "최근 SNS 등을 보면 학생들의 자존감이 낮아진 것 같아 보인다. 부디 우리 학생들이 건양대에 있어서 객체가 아닌 주체적인 마음을 가지고 활동해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학생들은 "총장님과의 이런 대화 자리가 앞으로도 더 많이 있었으면 좋겠다"며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동아리 활동 위축 해결방안과 학교의 중요한 의사결정에 있어서 학생들이 지금보다 더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정헌식 학생취업처장은 "코로나19 상황이 진정되고 대학 주요 의제를 다루는 건양인포럼이 재개되면 총학생회와 동아리연합회가 직접 아젠다를 발표하는 자리를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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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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