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홍성군이 자동차세 체납액이 증가함에 따라 번호판 영치 등 고질 상습체납자에 대한 강력한 징수활동에 나선다.

군에 따르면 자동차세 체납건수는 9508건이고, 체납액 6억 7000만 원이다. 이는 올해 지방세 체납액의 24.2% 을 차지, 지방 재정확보를 위해 강력한 처분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군은 매주 수요일을 자동차세 체납차량의 번호판영치의 날로 정했다. 영치 대상은 자동차세를 2회 이상, 관외분(타시도) 4회 이상 체납한 차량이다. 번호판 영상 인식시스템 등 첨단장비를 활용해 대형주차장, 대로변, 아파트단지 등 차량밀집지역과 함께 구석구석을 돌며 번호판 영치활동을 강력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상습 체납차량은 차량 인도명령을 거쳐 즉시 공매처분을 할 계획이다.

군은 매월 모든 체납자에 대해 자진납부 안내문을 발송해 자진납부를 유도할 계획이다.

이승언 세무과장은 "지방세는 지방자치 구현에 있어 꼭 필요한 재원"이라며 "지난해부터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인 만큼 생계형 체납자들은 납부계도와 분할납부 등 편의시책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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