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 24일 충청권 667개 기업 대상 조사
제조업·비제조업 모두 BSI 5포인트 상승

대전충남지역 제조업 업황 BSI 추이. 사진=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 제공
대전충남지역 제조업 업황 BSI 추이. 사진=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 제공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악화 속에서도 충청권 기업경기 전망지수가 다소 긍정적으로 전망됐다.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는 지난 8-19일 대전·충남지역 667개 기업을 대상으로 한 `3월 경기 전망` 조사 결과,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업황 전망 BSI(기업경기실사지수)가 2월에 견줘 5포인트씩 상승했다고 25일 밝혔다.

BSI는 기업가들이 체감하는 경기동향·전망을 조사해 지수화한 것으로, 지수가 100보다 높으면 경기 전망을 긍정적으로 본 업체가 그렇지 않은 업체보다 더 많다는 뜻이고, 100보다 낮으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 업황전망 BSI는 전월보다 5포인트 상승한 82다. 매출 전망 지수는 2월보다 2포인트 떨어진 84로 나타났다. 채산성·자금사정 항목은 전월과 동일한 84, 83으로 각각 집계됐다.

비제조업 업황전망 BSI는 전월보다 5포인트 오른 66이다. 매출과 채산성, 자금사정 모두 수치가 올라갔다. 매출은 전월보다 6포인트 상승한 71, 채산성은 8포인트 오른 75, 자금사정은 4포인트 올라간 72로 각각 나타났다.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경영애로사항으로 내수부진(26.8%, 24.1%)을 꼽았다. 이어 불확실한 경제상황(23.6%, 20.8%), 인력난·인건비 상승(10.1%, 18.5%) 등이 뒤를 이었다.정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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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지역 비제조업 업황 BSI 추이. 사진=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 제공
대전충남지역 비제조업 업황 BSI 추이. 사진=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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