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충남 태안의 공익재단법인 천리포수목원은 김용식 원장(사진)이 7대에 이어 8대 원장으로 연임됐다.

수목원에 따르면 김 원장의 연임은 지난 20일 화상회의로 진행한 2021년도 임시이사회를 통해 결정됐다.

그는 지난 3년간 수목원을 운영하며 고 민병갈 원장의 설립 취지에 따라 수목원의 내실을 다지고, 교육과 국제화의 역량을 강화했다는 평가가 반영된 결과이다.

김용식 원장은 "임기 동안 천리포수목원의 전시와 교육 등 내부역량을 더욱 다지고, 특정 식물 그룹의 국내·외 수집, 연구 및 이용 활성화를 크게 강화할 것"이라며 "지역사회와 연계를 강화하고 해외의 주요 수목원과 정보 및 직원 교류를 더욱 활성화하고 직원의 복지향상과 함께 특히 식물전문도서관과 식물표본실의 대대적인 확충으로 천리포수목원의 질을 더욱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원장은 현재 국제식물원협회 이사, 국제식물원학회지 편집위원, 세계자연보전연맹 종보전위원회 산하 종모니터링전문가그룹, 보전이입전문가그룹 및 유럽지속가능전문가그룹의 위원으로 활동 중이다.정명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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