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아산시가 소상공인 매출 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발행한 아산사랑상품권의 판매액이 한달 보름 만에 258억 원을 돌파했다.

시는 지난 달 초 350억 원 규모로 아산사랑상품권을 발행했다. 지류 상품권은 설 명절 전 50억 원 발행 일주일 만에 전부 소진돼 50억 원을 추가 발행 판매 중이다. 시는 아산사랑상품권의 10% 특별 할인율 적용과 꾸준한 사용처 확대로 시민들의 구매 호응을 얻은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 상품권 환전율이 평균 70%에 달해 구매 후 실제 소비가 이어져 지역경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오채환 아산시 기획경제국장은 "아산사랑상품권의 판매 속도가 예상보다 빨라 현재 발행량이 3월 중 모두 소진될 것으로 보인다"며 "4월 선불 충전식 체크카드 출시에 맞춰 2차 발행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4월 발행 예정인 `카드형 상품권` 출시에 맞춰 새로운 아산사랑상품권 명칭을 공모한다. 공모는 3월 3일까지 제안서를 작성해 이메일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심사를 통해 최우수 1명 60만 원, 우수 2명 각 30만 원, 장려 3명 각10만 원을 카드형 아산사랑상품권으로 시상할 예정이다. 윤평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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