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월 대비 민원처리 단축률 11.8% 상승

[괴산]괴산군이 `민원책임관제` 운영을 통해 신속·정확한 민원처리로 민원인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24일 군에 따르면 민원책임관제가 처음으로 시행된 지난 1월 한 달간 민원처리 단축률은 74.6% 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 단축률인 66.7%와 비교했을 때 11.8% 상승된 수치로 시행 첫 달부터 민원처리속도 향상이라는 성과를 내고 있다.

민원책임관제는 행정경험이 많고 지역실정에 밝은 공무원을 개별 민원인의 민원책임관으로 지정해 책임을 맡은 민원이 종결될 때까지 공정하고 신속히 처리되도록 도움을 주는 제도다.

민원책임관은 민원처리 전 과정에 민원인을 대변하고 민원의 검토 및 심의 과정을 참관하며 민원처리 전반에 관한 상담 등 민원인의 여러 가지 궁금증을 해소하는 역할을 한다.

대상민원은 개발행위허가, 건축허가 신고 등 29종의 복합민원을 포함한 민원처리기간이 7일 이상인 민원과 민원신청에 어려움이 있는 취약계층이 신청하는 민원 등이다.

군은 민원사무에 경험이 풍부한 본청 소속 팀장(6급)급 이상 88명을 민원책임관으로 지정하고 복합민원 등 처리 절차, 방법, 과정을 직접 안내하며 편의를 제공해왔다.

특히, 50인 이상 다수인 관련 민원에 한해 해당업무 소관 과장(5급)이 민원책임관으로 지정되어 보다 더 신속하게 처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운영 중이다.

민원인 A씨는 "민원처리에 관한 궁금증을 민원책임관과의 상담을 통해 해결했고 처리과정과 민원해결에 틈틈이 신경써줘서 빠르고 정확하게 민원을 처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민원책임관제가 잘 정착돼 신속·정확·친절한 민원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민원제도 개선 방안을 강구해 민원행정서비스 만족도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인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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