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제천시가 오는 26일부터 요양병원, 요양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 중 65세 미만 대상자를 시작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23일 시에 따르면 정부의 백신공급일정과 우선접종순서 등 추진 안에 따라 3월 말까지 노인요양병원 및 요양시설 등 25개소 1185명, 고위험의료기관 3개소 보건의료인 700명, 코로나1차 대응요원 2개소 230 명 순으로 총 30개소 2115명에 아스트라제네카를 접종할 예정이다.

의사가 근무하는 요양병원은 자체 접종을 실시하며, 노인요양시설 등은 보건소 방문접종팀 또는 시설별 계약 의사, 위탁의료기관에 방문하여 접종하고 상황에 따라 보건소 방문접종도 가능하다.

오는 4월부터는 노인재가복지 시설 이용자 및 종사자, 생활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 의료기관·약국 종사자, 65세 이상 시민 순으로 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하반기는 일반시민 중 만성질환자, 50-64세 성인 순으로 접종을 실시하며, 이후 18~50세 일반시민으로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중앙정부의 코로나19 예방접종 추진일정에 맞추어 예방접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백신확보, 대상자관리, 위탁의료기관 지정 및 접종센터 설치에 철저를 기하겠다"며 "코로나19 감염 및 확산을 막기 위해 접종대상자께서는 정해진 시기에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이상진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