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군에 따르면 산림녹지과를 중심으로 자체 수립한 산불방지대책에 따라 예찰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각 읍·면과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산불발생 제로화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군은 5월 15일까지 운영되는 단양군 봄철 산불방지대책본부의 비상근무체계를 재점검하고, 190여 명의 산불요원들을 총 동원해 농산업폐기물 소각행위, 등산객 인화물질 반입금지 등 산불예방 지도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대강면 미노리, 매포읍 하시리, 어상천 갑산, 영춘 대진목 등 4곳에 설치된 산불 무인감시카메라와 드론장비 3대 등 첨단장비를 활용해 산불위험지역 밀착감시에도 나선다.
이와 함께 각 읍·면도 각종 회의 시 산불예방을 위한 결의대회를 진행하는 등 산불 경각심을 고취하고, 산불 발생 시 즉시 초동진화가 가능하도록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일부 마을의 경우 산불발생 빈도가 높은 3-4월 기간 각 마을 이장들이 산불감시요원과 함께 근무조를 편성해 상시 산불예방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지속적인 불조심 생활화 홍보와 함께 기동력 있는 산불 초기대응을 위해 국유림,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확립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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