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자동차 탄소포인트제 참여자 선착순 149명 모집

청주시청 전경. 사진=청주시 제공
청주시청 전경. 사진=청주시 제공
[청주]청주시는 오는 25일부터 3월 31일까지 자동차 탄소포인트제 참여자 149명을 온라인 선착순으로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모집 방법은 자동차 탄소포인트제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자동차 탄소포인트제`는 운전자가 차량등록 후 누적 주행거리의 일평균 주행거리와 참여기간의 일평균 주행거리를 비교해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한 경우 실적에 따라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온실가스 감축 실천제도다.

참여대상 차량은 청주시 등록 차량 중 12인승 이하의 비사업용 승용·승합차량이다. 법인 또는 단체 소유의 차량, 사업용 차량과 친환경 차량(전기, 하이브리드, 수소차 등)은 참여할 수 없다. 참여를 원하는 운전자는 모집기간 내 자동차 탄소포인트제 홈페이지에 회원 가입 후 자동차번호판이 보이는 정면·측면 사진, 주행거리 계기판 사진, 실제 운행자와 소유자가 일치하는 자동차 등록증을 제출해야 한다. 참여자로 가입 승인되면 오는 10월에 주행거리 실적을 제출해야 된다. 인센티브는 12월 중 감축률과 감축량 중 유리한 실적을 적용해 예산의 범위 내에서 최소 2만 원에서 최대 10만 원까지 차등 지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지난해 대비 3.7배에 해당하는 149대에 대한 참여자를 모집하는 만큼 자동차 포인트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자동차 탄소포인트제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한국환경공단 또는 청주시 기후대기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지난해 청주시에서는 자동차 탄소포인트제에 참여한 40대의 차량 중 24대가 주행거리를 감축해 총 11.6t의 온실가스 발생량을 줄였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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