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구산 휴양랜드 명상구름다리 전경. 사진=증평군 제공
좌구산 휴양랜드 명상구름다리 전경. 사진=증평군 제공
[증평]증평군 좌구산 휴양랜드가 봄철 손님맞이 준비에 분주하다. 증평군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지난 16일 증평 좌구산휴양랜드를 개장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군은 봄철 휴양객들의 발길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방역대책을 마련하고 시설 정비 등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군은 숙박시설과 체험시설은 시설별 4인 이하로 인원을 제한하고, 감염예방을 위한 사전방역을 철저히 실시하고 있다. 캠핑장과 숲속모험 시설의 안전 점검을 하고, 산책로와 시설 주변에는 팬지 등 봄 꽃도 심을 계획이다. 3월부터는 유아숲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유아숲 교육은 6-7세 아이들이 자연에서 뛰어 놀며 생태적 감수성과 창의력을 기르는 등 전인적 성장을 돕는 프로그램으로 계절별로 내용을 달리하며 11월까지 운영한다. 2019년부터 추진해온 좌구산 숲하늘 둘레길 조성도 오는 8월 완료할 계획이다. 올해는 10억 6000만 원을 들여 오는 3월 말 착공을 목표로 병영하우스 앞 임도에서 바위정원 입구에 이르는 구간에 무장애 데크를 설치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12월 8일 이후 임시휴관에 들어갔던 좌구산휴양랜드는 지난 16일 4인 이하 숙박시설과 천문대, 명상구름다리, 짚라인, 숲 명상의 집을 재개장했다. 오토캠핑장, 가상증강현실 체험장, 숲속모험시설 등은 오는 3월 문을 연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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