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청 전경. 사진=진천군 제공
진천군청 전경. 사진=진천군 제공
[진천]진천군이 내년 정부예산 2682억원 확보를 목표로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진천군은 23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송기섭 군수 주재로 국·실·과·소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예산 확보 전략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현재 부서별로 추진 중인 국·도비 사업과 공모사업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대응계획과 예상쟁점 사항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군은 2022년 정부예산 확보 대상을 신규사업 34개, 계속사업 66개 등 100개 사업, 목표액 2682억 원으로 정했다. 또 올해 공모사업 유치 목표는 39개 사업에 국비 416억 원, 도비 28억 원 등 총 444억 원이다. 주요 신규사업으로는 △혁신도시 하이패스 IC 설치사업 △진천스포츠과학지원협력센터 조성사업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백곡2분구) 침수예방사업 △초평호 한반도지형 관광개발사업 △농촌협약(농촌생활권활성화 계획) 등 장기적인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이 포함됐다.

군은 세부적인 추진전략을 수립하고 중앙부처와 국회의 인적네트워크를 총 동원함은 물론 사전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하는 등 외부재원 확보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외부재원 확보는 군 재정의 한계를 극복하고 지역발전의 초석을 다지기 위한 필수과제"라며 "이번 보고회를 교두보 삼아 정부 정책방향과 지역특성에 맞는 사업 발굴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진천군에 필요한 사업들이 선정돼 실효성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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