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산불진화를 위해 헬기 13대(임차 3대, 산림청 3대, 군부대 2대, 소방 2대, 경찰 2대, 국립공원 1대)와 인력 695명(공무원 415명, 진화대 121명, 소방 104명 등)이 투입됐다.
다행히 이번 산불로 인한 인명과 건축물 등 재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하지만 산림당국은 산불 발생 인근주민 17가구 39명을 마을회관으로 대피시켰다.
도는 이번 산불이 화목보일러 재 취급 부주의에 의한 실화로 보고 정확한 산불피해면적을 현재 조사중에 있다.
충북도 지용관 산림녹지과장은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산불위험이 높은 만큼 입산시에는 화기물을 소지하지 말 것"을 당부한 뒤 "산불이 재발될 위험을 감안해 산불진화대, 산림공무원 90명의 인력을 동원해 잔불정리와 혹시 모를 뒷불 감시를 위해 만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육종천·김진로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