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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대전·세종 주택 매매거래 하락 반전

2021-02-21 기사
편집 2021-02-21 16:26:23
 문승현 기자
 starrykite@daejonilbo.com

대전일보 > 경제/과학 > 건설/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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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사진1[그래픽=연합뉴스]

연초 대전과 세종지역 주택 매매거래량이 하락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 거래가 줄어든 것과 비슷한 흐름이다. 정부의 2·4 공급대책 발표를 앞두고 부동산 시장에서 관망세가 지속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2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 1월 대전의 주택 매매거래량은 2525건으로 전달인 지난해 12월 3358건 대비 24.8% 감소했다. 1년 전 3858건과 비교하면 34.6% 줄었다. 주택 매매거래에서 대부분을 차지하는 아파트는 전달 2701건에서 1954건으로 27.7% 거래가 감소했다.

세종 역시 전달 1225건에서 933건으로 23.8%, 1년 전(1678건)에 비해선 44.4% 감소로 절반에 가까운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 주택유형 중 아파트의 거래 감소 폭은 1120건에서 877건으로 21.7%였다. 전달과 견줘 대전·세종의 주택 매매거래는 전국적으로 14만 281건에서 9만 679건(35.4%↓), 지방 기준 7만 7078건에서 4만 3547건(43.5%↓)으로 적지 않은 감소 폭을 보인 것과 유사한 하락 흐름이다. 충남과 충북의 주택 매매거래량도 전달 대비 각각 40.4%, 16.9% 떨어졌다.

확정일자 자료를 토대로 한 전·월세 거래에서는 세종의 감소세가 도드라졌다. 1월 세종지역 전·월세 거래량은 1803건으로 전달 2427건 대비 25.7% 쪼그라든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적으로 두 자릿수 감소 폭을 기록한 건 세종이 유일하다. 지난해 정치권을 중심으로 '행정수도 세종 이전론'이 불붙으며 아파트 매매가가 오르고 덩달아 전세가도 상승하면서 전셋값 강세가 이어진 탓에 매물이 부족해진 영향도 한몫 하고 있다고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실제 지난 1월 고운동 가락마을3단지(호반베르디움) 전용 84.9893㎡는 보증금 3억 3000만 원(10층)에 계약서를 쓰면서 같은 면적 전셋값으로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세종지역 전셋값은 올 들어 지난 6주간 7.54% 올라 전국에서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세종과 인접한 대전의 전월세 거래량은 5841건으로 전달 6025건 대비 3.1% 감소했다. 충남과 충북은 5.4%, 6.1%씩 거래가 늘었다. 전달에 견줘 전국 전월세 거래량은 18건 3230건에서 17만 9537건으로 2.0% 줄었고 반면 지방을 기준으로는 6만 1981건에서 6만 2853건으로 1.4% 늘어났다. 문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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