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는 친환경종합타운 입지후보지 재공모에 전동면 심중리, 송성리 등 2곳에서 신청을 마쳤다고 21일 밝혔다.

친환경종합타운 조성사업 주요 내용은 첨단 환경기술을 적용한 하루 처리용량 400톤 규모 소각시설, 80톤 규모 음식물자원화시설 도입·설치다.

그동안 시는 지난해 12월부터 폐기물처리시설 입지선정 계획 결정을 재공고하고 입지후보지를 공개 모집한 바 있다.

앞서 지난해 2월 진행된 입지후보지 공개모집에서는 전동면 심중리 지역이 선정됐지만 응모자의 신청 취소로 무산됐다.

이에 시는 재공고에서 수영장, 헬스장 등 주민편익시설을 당초 120억 원에서 최대 240억 원, 주민지원기금은 5억 원에서 10억 원으로 지원 혜택을 확대했다.

시는 이번 입지후보지 2곳에 대해 응모자격, 후보지 조건충족 여부를 검토하고 입지타당성 조사 등을 거쳐 입지를 선정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친환경종합타운은 첨단 환경기술을 도입, 소각시설이 긍정적 이미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주민친화형 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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