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시에 따르면 두 가정은 신축년 첫 달인 지난 1월 말 각각 셋째 아이를 낳아 축하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시는 제천시 청전동에 거주하는 두 가정에 각각 3200만 원씩 제천 화폐 `모아`를 8회에 걸쳐 나눠 지급하기로 했다.
시는 지난 19일 청전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축하 행사를 열고 부모에게 출생 기념 선물 `제천에서 태어났소(牛)` 인형을 증정했다.
`3쾌(快)한 주택자금 지원사업`은 제천시가 올해부터 첫째아 150만 원, 둘째아 1000만 원, 셋째아 4000만 원의 주택 대출 지원금을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또 첫째부터 셋째까지 제천에서 낳은 부모라면 최대 5150만 원 주택 대출금을 시가 대신 갚아주는 인구정책이다.
주택 대출금이 없는 출산 가정도 첫째아 120만 원, 둘째아 800만 원, 셋째아 이상 3200만 원의 출산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시가 추산하는 올해 3쾌한 주택·출산자금 지원사업 수혜자는 750여명이며, 이를 위해 시는 28억원의 예산을 준비한 상태다.
시 관계자는 "출산정책 지원금과 함께 일자리나 교육여건, 복지정책 등 다양한 요인의 복합적 작용을 통해 우리시의 인구가 증가되는 획기적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차근차근 다양한 방안을 발굴 하겠다"고 말했다.이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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