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국회 건립을 위한 2월 공청회` 일정이 오는 25일로 순연됐다. 당초 예정일은 24일이었다.

일정이 변경된 배경에 대해 홍성국(민주당, 세종 갑) 의원은 19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국회 일정 때문에 그렇다"며 "24일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 일정이 잡혀 다음날로 순연된 것"이라고 밝혔다.

운영위는 전체회의에서 세종 국회 공청회와 함께 다른 안건들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앞서 여야 간사인 민주당 김영진 의원과 국민의힘 김성원 의원은 지난 16일 회동을 갖고 오는 24일 세종의사당 건립 내용 등을 담은 국회법 일부개정안 공청회를 열기로 했었다.

홍 의원은 지난해 6월 세종 국회 건립의 근거가 되는 `국회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으며, 지난해 말 정기국회에서 해당 법안 심사를 하던 운영위는 법안 통과를 위한 여론 수렴이 필요하다는 야당 측 의견을 수용해 올해 2월 공청회를 개최하자는 선에서 합의를 마무리 했었다.

서울=백승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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