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광석 조합장, 조합원 대상 건강검진비·보험료·영농활동 등 지원
영농활동 지원도 눈에 띠는 대목이다. 조합원이 유성농협자재센터에서 상품을 구매할 때 최대 30만 원의 보조금이 지원된다. 류 조합장은 "직원 시절부터 조합장이 되면 조합원들이 부담 없이 농업 자재를 사는 시대를 열어야겠다고 다짐했었다. 그땐 현실 불가능한 꿈이었지만 마침내 현실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유성농협은 금융사기 사고예방 활동도 펼치고 있다. 지난해 유성농협 내 전기통신 금융사기 피해예방 사례는 모두 18건, 피해예방 금액은 3억 7000만 원으로 추산된다. 류 조합장은 "직원들에게 가장 강조하는 부분이 있다. 통화하며 금융 거래하는 고객들, 특히 고연령대 고객을 유심히 살펴보라고 신신당부했다"고 했다. 유성농협은 지난해 5월 유성경찰서로부터 금융사기 피해예방 감사장을 받기도 했다. 류 조합장은 "앞으로도 금융사기 사고 예방을 위한 지속적 홍보는 물론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조합원들의 복지가 증진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정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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