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 원장. 사진=대전대 제공
이현 원장. 사진=대전대 제공
대전대 연구팀의 봉독약침 연구결과가 해외 학회지에 발표되는 성과를 거뒀다.

18일 대전대에 따르면 대전대 천안 한방병원 침구의학과 이현 원장 연구팀(강재희 교수·구용호 선생)의 봉독약침에 관한 연구결과가 최근 해외 SCI급 학회지 `The American Journal of Chinese Medine, IF 3.682`에 발표됐다. 이들은 봉독약침치료가 치매의 한 종류인 알츠하이머병의 염증상태 개선에 효과적인 결과를 나타냈음을 밝혔다. 특히 해외 다수 연구에서 발표된 기존 파킨슨병에 대한 봉독약침의 치료효과와 더불어 봉독약침이 알츠하이머병의 약제로도 사용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현 원장 연구팀은 뇌종양세포인 U87MG에 알츠하이머병과 유사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β-아밀로이드 처리했으며 이어 봉독약침의 투여 시 염증상태 개선 여부를 확인했다. 이에 봉독약침 처치 후 축적된 β-아밀로이드의 감소 및 알츠하이머병에서 염증물질인 NK-κB, COX-2, TNF-α, IL-1 mRNA의 발현이 대조군에 비해 저해됨을 밝혔다. 강정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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