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보령소방서는 지난 16일 오후 7시경 명천동 소재 아파트 상가 인근에서 실종 사고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4시간의 수색 끝에 치매 어르신 70대를 무사히 구조해 가족 품으로 돌려보냈다고 밝혔다.

평소 치매를 앓고 있는 어르신이 집을 나간 후 귀가 하지 않아 경기도에 거주 중인 아들이 119에 도움을 요청했다.

소방서는 119구조·구급 등 소방대원 35여 명과 경찰, 인근 4개 아파트 관리사무소, 택시 통합 콜센터 등 민·관 협업을 통해 4시간여만의 수색활동을 벌여 영하의 날씨에 길거리에서 떨고있는 요구조자를 발견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냈다.

변경근 현장지휘팀장은 "추운 날씨에 함께 고생해준 여러 관계 기관 및 시민 덕분에 신속히 요구조자를 구조할 수 있었다"라며 "소방은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을 위해 적극적이고 신속한 소방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의성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