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제천시가 예년보다 30일 정도 빠른 공사 중지 해제명령을 내렸다.

16일 시에 따르면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기를 살리기 위해 예년보다 30일 정도 빠른 지난 8일 시 발주 공사 중지 해제명령을 내렸다.

점검결과 115개 사업장 중 88%인 101개 사업장이 이달 공사 재개에 들어갔다.

콘크리트 타설 등 부실공사가 우려되는 14개 사업장은 다음달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작년 10월 긴급 공사발주를 시작으로 현재 70% 정도 계약을 완료한 상태로 미 발주된 30%는 이달까지 조기 집행해 영농철인 4월 이전에 완료할 계획이다.

수해피해 규모가 큰 5개 하천(삼거리, 명지, 굴탄, 논골, 돌모루천) 개선복구와 대규모 기능복구 사업은 올해 실시설계용역과 보상절차를 마치고 내년 상반기 중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조기 발주에 따른 신속집행추진단을 구성해 일일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중점 관리 사업을 설정해 관리에 들어갈 방침"이라고 말했다.이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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