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청 청사. 사진=진천군 제공
진천군청 청사. 사진=진천군 제공
[진천]진천군은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을 이끌어 내기 위해 신규 일자리 창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군은 먼저 일자리정책 수립과 종합적인 추진을 책임질 통합일자리지원단을 지난 1월 조직개편을 통해 신설했다. 일자리통합 컨트롤 타워를 통해 체계적인 일자리 현황 분석과 제도적 기반 마련, 그리고 군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일자리 정책을 펴겠다는 복안이다. 군의 올해 일자리 창출 목표는 직접(공공) 일자리 3180명, 맞춤형 고용서비스 제공 2460명 등 총 5640명이다.

이를 위해 군은 도내 군단위에서는 최초로 일자리정책 기본조례 제정을 준비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 시행에 나설 예정이다. 군은 올해부터 문을 연 진천고용복지센터와 함께 일자리지원센터, 여성취업지원센터를 내실 있게 운영할 예정이다. 또 충북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사업, 국민취업지원제도, 생거진천 키움 취업박람회, 새벽인력시장 구직자 급식지원사업, 인생2모작 일자리사업, 외국인 근로자 지원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맞춤형 취업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군은 지역 주민들에게 취업을 향한 길의 폭을 넓혀주는 동시에 고용지표, 직업별 특성, 경력단절 여성·맞벌이·1인 가구 고용현황 등을 면밀히 분석해 근로자들의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고용환경을 계속해서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여러 경제지표에서 진천군이 높은 순위에 오르며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 내고 있지만 지역성장세의 기울기를 더욱 가파르고 단단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신규 일자리 공급을 통해 성장의 허리를 더욱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통합일자리지원단을 중심으로 고용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촘촘한 고용 안정망을 구축해 `생거진천` 이라는 이름에 걸맞는 살기 좋고 풍요로운 도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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