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세종 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55분쯤 부강면 등곡리 소재 `녹색공장`에서 불이났다.
불은 퇴비 고속발효 건조기에서 시작됐으며 원재료와 이물질 등이 화학전 산화에 의해 자연 발화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 화재로 철골조 1개 동 100㎡이 그을렸으며 차량 1대가 전소되는 등 3000만 원 가량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인명 피해는 없었다.
또 같은 날 지역 한 아파트에서도 불이 났다. 이날 오전 11시 15분쯤 조치원읍 침산리 89 욱일아파트 111동 13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로 주민 1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38명이 긴급 대피했다. 긴급 대피한 시민 중 5명은 옥상 등지에서 소방대원에게 구조됐다. 불은 아파트 내부 112㎡ 등을 태우고 20여분 만에 꺼졌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상황을 조사하고 있다. 천재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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