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이글스가 경남 거제에서 진행한 1차 스프링캠프를 마무리했다.

이번 스프링캠프는 코로나19로 인해 국내에서 진행됐다. 낮 최고기온이 14도를 웃돌며 일본 오키나와와 견줘도 부족함이 없다는 평가를 받았다.

선수들과 코칭스태프, 현장 지원 스태프는 거제의 기후와 숙식 환경에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코로나19 방역에도 만전을 기했다. 훈련장과 리조트 내에서 선수단 동선을 철저하게 통제했다. 주말을 맞아 훈련장을 찾은 팬들에게는 안내 방송을 통해 사인 및 사진 촬영 요청을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다.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은 "거제 캠프를 시작하며 목표로 했던 선수 파악이 잘 이루어진 것 같아 만족스럽다. 우리 선수단 특유의 에너지 넘치는 분위기와 목적성을 가진 훈련 모습을 확인했다"며 "2차 대전 캠프에서는 청백전과 연습경기 등 실전을 진행할 계획이다. 선수들이 실전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이글스는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다음 달 1일까지 2차 캠프를 진행한다.임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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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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